프로그램

모든 프로그램은 학생에서 시작합니다. 교사·부모·병원은 학생을 중심에 둔 지원 구조입니다.

우리가 만들고 있는 것

My Skin Card는 아토피 피부염과 만성 피부질환을 가진 아이들을 위한 학교 기반 운동입니다. 학생, 학교, 임상 — 세 층위에서 동시에 움직입니다. 셋이 함께 가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진료실에서 아이를 치료하면서 학교는 여전히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그것은 창문을 열어 둔 채 새는 곳을 막는 것과 같습니다.

학생 공동 설립자

우리가 가장 처음 내린 결정이 가장 중요한 결정이었습니다. 이 질환을 직접 살아온 학생들은 이 프로젝트의 수혜자가 아닙니다. 그들이 바로 이 프로젝트의 공동 설립자입니다.

AD와 만성 피부질환을 가진 중학생 코호트가 모든 도구를 처음부터 함께 설계합니다 — 자기 옹호 카드, 워크숍 커리큘럼, 또래 그룹 구조, 디지털 추적 인터페이스까지. 그들의 이름이 이 단체의 이름과 함께 올라갑니다. 이 일에서 진짜 전문성은 그들의 경험뿐입니다.

세 가지 프로그램

01

My Skin Card

학생이 자기 언어로 직접 작성하는 자기 옹호 카드. 앞면: 진단명, 도움이 되는 것, 교사가 알아채야 할 신호, 악화 시 필요한 것. 뒷면: 연락처, 병원, 그리고 카드를 읽는 모든 교사를 위한 한 줄 — "이 병은 옮지 않습니다. 이 학생에게 필요한 것은 혼란이 아니라 지지입니다."

카드를 만드는 행위 자체가 치료적입니다. 수동적인 고통을 능동적인 표현으로 바꿉니다. 많은 아이들에게 이것은 자기 피부가 자신에게 어떤 대가를 치르게 했는지를 처음으로 적어 보는 경험입니다.

02

내 피부 알기 (Know Your Skin)

방과 후, 연 4회 진행되는 건강 리터러시 세션. 병원 의사와 우리 상담심리사가 함께 운영합니다. 면역 시스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국소 스테로이드가 왜 위험하지 않은지. 학교 환경에서 무엇을 통제할 수 있는지. 이 병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른에게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마지막 세션은 실전 연습입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피부에 대해 스스로 말할 수 있는 상태로 그 자리를 떠납니다.

03

또래 지지 모임

같은 학교 안에서 만성 피부질환을 가진 학생들로 구성되는 월 1회의 구조화된 그룹. CBT 기반의 집단 상담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이 아이들 대부분이 한 번도 경험해 본 적 없는 첫 번째 일은 — 자신이 혼자가 아닌 방에 있어 보는 것입니다.

낙인은 어떤 진료실보다 그룹 안에서 더 빠르게 녹습니다. 공동체가 곧 개입(intervention)입니다.

학교 층위

교사는 문제가 아닙니다. 도구도, 훈련도, 의뢰 경로도 없는 상태에서 매일 이 일을 마주하고 있을 뿐입니다. 한 아이가 수업 내내 긁고 있습니다. 학부모가 악화 때문에 전화를 해 오는데 교사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릅니다. 체육 수업이 끝났는데 한 아이의 피부가 불타는 듯합니다. 이건 예외적인 사례가 아닙니다 — AD를 가진 아이가 있는 모든 학교에서 매주 일어나는 일입니다.

교사를 위한 핵심 메시지

우리는 교사에게 더 많은 일을 드리려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 본인의 잘못이 아닌 이유로 — 잘 못해 내고 있는 일을 위한 매뉴얼을 드리는 것입니다. 카드 한 장. 악화 시 세 단계. 학부모 응대 템플릿. 연락할 한 곳의 번호. 우리가 부탁드리는 것은 그게 전부입니다.

프로그램이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4.1 학생 자기 옹호 프로그램 (Student Self-Advocacy Programme)

학생 지원 카드 (My Skin Card)

학생이 직접 작성하는 명함 크기의 자기 소개 + 지원 요청 카드입니다. 만드는 과정 자체가 치료적입니다 — 자신의 병을 언어화하고, 필요를 명확히 하고, 어른에게 전달하는 행위가 자기 효능감을 만듭니다.

[ 앞면 ] 학생이 직접 작성
  • 이름, 진단명 (내가 직접 선택한 언어로)
  • 내가 학교에서 힘든 상황들
  • 내가 필요한 것 (조용히 퇴실 / 에어컨 조절 / 체육 대체 활동)
  • 선생님이 알아채야 할 신호들
[ 뒷면 ] 의료·연락 정보
  • 부모 연락처, 담당 병원 (참조은병원 / 분당서울대병원)
  • 악화 시 대처 단계
  • '이 학생은 전염되지 않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것입니다.'
왜 학생이 직접 만드는가

영국의 IHP, 미국의 504 Plan은 의사·학교가 만들어 학생에게 줍니다. 우리는 반대입니다. 학생이 만들고, 선생님에게 줍니다. 이 순서가 자존감을 만듭니다. 어머니의 상담심리학 박사과정이 이 접근법의 이론적 기반입니다.

건강 리터러시 워크숍 (Know Your Skin Workshop)

연 2회, 중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병원 의사 + 어머니(상담 진행)가 함께 운영합니다.

회차주제내용
1회내 피부에서 무슨 일이?면역·염증을 중학생 언어로 / Th2 경로를 그림으로 / '알레르기 행진' 개념
2회스테로이드가 왜 안 무서운지코르티코포비아 직접 타격 / 올바른 도포법 실습 / 보습제 루틴
3회내가 조절할 수 있는 것들교실 유발 요인 / 수면·스트레스·운동 관계 / 식이 오해 해소
4회나는 내 전문가다지원 카드 작성 실습 / 선생님·부모에게 설명하는 연습 / Q&A

또래 지지 그룹 (Peer Support Circle)

같은 학교 내 만성 피부질환(여드름, 아토피, 원형탈모, 화농성 한선염, 건선, 백반증, 만성두드러기 등) 학생들의 소모임. 월 1회, 방과 후 50분. 어머니가 상담심리학 이론에 기반하여 직접 진행합니다.

  • 낙인·놀림 경험 안전하게 나누기
  • 공감과 정상화 — '나만 이런 게 아니다'
  • 대처 전략 공유 (체육 시간 전략, 교사 대화법)
  • 자존감 회복 프로그램 (인지행동치료 기반 요소 포함)
  • 필요 시 개인 상담 연계 (어머니 박사과정 지도교수 네트워크 활용)

5. 교사 & 부모 프로그램

5.1 교사 — '추가 업무'가 아닌 '기존 업무의 매뉴얼화'

교사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설명할 때 핵심은 하나입니다: "선생님들은 이미 이 문제를 매일 마주칩니다. 도구가 없을 뿐입니다. 우리는 추가 업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금 하던 일이 덜 스트레스받도록 도구를 드리는 것입니다."

교사 1페이지 카드
  • 아토피 증상 vs 행동 문제 구분표
  • 수업 중 악화 시 대처 3단계
  • 부모 연락 시 쓸 수 있는 문장 예시
  • 피해야 할 교실 환경 체크리스트
  • 병원 의뢰 경로 (참조은 → 분당서울대)
부모 온보딩 패킷
  • 진단 직후 부모가 받는 정보 묶음
  • 학교에 전달할 편지 템플릿
  • 스테로이드 오해 해소 자료
  • 학교에 요청할 수 있는 배려 목록
  • 또래 지지 그룹 참여 안내

5.2 부모–교사 소통 프로토콜

한국 학교에서 AD 아동의 부모와 교사 사이의 소통은 종종 단절되거나 갈등으로 이어집니다. 양측이 원하는 것을 동시에 담은 '공동 합의 문서'를 만듭니다. 이것이 어머니 박사 논문의 질적 연구(포커스 그룹)에서 직접 나오는 산출물입니다.

01

학생 자기 옹호 프로그램

  • 학생 지원 카드 — 학생이 직접 작성하는 "나를 도와주는 방법" 카드
  • 건강 리터러시 워크숍 — 자기 질환을 의학적으로 이해하기
  • 또래 지지 그룹 — 낙인·놀림 경험을 안전하게 나누기
  • 자존감 회복 — 인지행동치료 기반 요소 포함
  • 필요 시 개인 상담 연계
02

교사 — '추가 업무'가 아닌 '기존 업무의 매뉴얼화'

  • 담임 교사용 아토피 리터러시 모듈
  • 응급 상황·심한 가려움 대응 프로토콜
  • 교실 환경 관리 체크리스트
  • 행동 문제와 증상 구분 가이드
  • 교사 심리 부담 인식·소진 예방
03

부모–교사 소통 프로토콜

  • 양측이 원하는 것을 동시에 담은 '공동 합의 문서'
  • 어머니 박사 논문 질적 연구(포커스 그룹)에서 직접 도출
  • 갈등 → 협력으로 전환하는 표준 양식